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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교/새벽설교 | 하루를 여는 묵상

[새벽설교]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아가서 7장 1-13절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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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가서 7장 1절부터 13절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 본문은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찬양의 말씀이 단순한 외모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깊고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는 중요한 구절임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함께 묵상하고, 그 사랑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벚꽃잎이 떨어지는 벚꽃길을 따라 기도하는 여인. 여인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따뜻한 빛 속에서 평화롭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벚꽃길을 걸으며 기도하는 여인 —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이미지. 벚꽃이 만개한 길에서 기도하는 여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평화를 찾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의 시선
귀한 자의 딸아, 네 발이 신을 신은 모습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능숙한 장인의 손이 만든 장식품 같구나. ❞ (아가서 7:1)

술람미 여인의 발끝에서 머리카락까지, 솔로몬은 모든 부분을 세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시선은 이처럼 따뜻하고 깊은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귀한 존재라고 보십니다.


🌸 넘어짐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수없이 넘어집니다. 실수하고, 실패하고,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자주 넘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때에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이사야 43:2)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넘어짐은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으며, 우리의 실패도 하나님의 은혜를 멀어지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부족한 모습일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존재를 사랑하십니다.

마치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럽다"고 고백하는 것처럼, 사랑에 빠진 눈으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 주십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1)
우리는 그 자체로 귀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조건 때문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넘어, 그 자체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 하나님은 넘어지는 우리를 더욱 깊이 품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넘어질 때마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때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며, 늘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깊이 품으시고, 그 사랑으로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그 연약함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 사랑을 받아들이는 용기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사랑을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부족함을 핑계 삼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사랑을 기쁨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아가서 7:10)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 앞에 설 때, 우리의 연약함을 핑계로 물러서지 말고 그 사랑을 담대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10)

우리는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나누어야 합니다.


🍇 주님과 함께 걷는 삶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이에게 이렇게 초대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아가서 7:11)

사랑은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사랑은 함께 걷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더 깊어집니다. 술람미 여인이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듯이, 하나님도 우리를 함께 걸으며 깊은 교제를 나누고자 초대하십니다.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더 가까이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 피곤해도 찾아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냅니다.
봄바람 부는 날, 벚꽃길을 함께 걷던 설렘처럼, 진짜 사랑은 피곤을 이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오늘은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며, 주님과의 사랑의 시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진짜 사랑은 바쁨과 피곤을 뛰어넘어 찾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바쁨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걷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우선시하여 그 사랑을 깊이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결론: 사랑받은 자로 살아가기
하나님은 오늘도 조용히 우리를 부르십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함께 들로 가자.” (아가서 7:11)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변함없이 사랑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이미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그 사랑을 믿고, 그 사랑에 기쁨으로 응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오늘의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가?
  2.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과 사랑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가?
  3. 오늘, 주님과 함께 걷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가?

작은 순종이 큰 은혜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걷는 하루를 시작해 보십시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품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삶의 들판을 주님과 함께 걷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피곤함과 바쁨을 핑계 삼지 않고, 늘 주님을 가장 먼저 찾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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