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거대한 격변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은 단순한 무역 문제가 아니라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은 가계와 기업 모두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AI와 기술의 급속한 변화는 기존 직업군을 위협하고 있고,
교육의 불확실성은 자녀의 미래를 계획조차 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믿는 우리도 이 거대한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녀 교육, 생계, 신앙까지 모두 흔들리는 시대에,
하나님은 어떻게 살아남으라고 말씀하실까요?
오늘 함께 나눌 창세기 26장은,
흉년이라는 극심한 위기 속에서도 백 배의 복을 받은 이삭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의 삶 속에서, 지금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영적인 생존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위기의 시대, 도망치지 말고 심으십시오
흉년이 들자 많은 사람들은 그 땅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그 땅에서 농사하여” 씨를 뿌렸고,
하나님은 “그 해에 백 배나” 되는 수확을 주셨습니다.
환경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믿음의 행동이 축복을 낳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황이 흉년 같더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에 씨를 뿌릴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일하십니다.
2. 복은 ‘누구의 자녀인가’에서 시작됩니다
이삭이 복을 받은 이유는 단지 그의 믿음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리라” (창 26:24)
복의 출발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였습니다.
믿음의 부모, 순종의 유산,
오늘 우리가 자녀에게 물려줄 가장 확실한 자산은 바로 신앙입니다.
3. 막힌 우물을 다시 파십시오
이삭은 사람들이 메워버린 아버지의 우물을 다시 팠습니다.
시기와 다툼이 있었지만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르호봇(넓은 곳)이라는 새로운 우물을 얻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습니까?
막혀버린 말씀의 우물, 끊긴 기도의 우물을 다시 파야 할 때입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역사하셨던 자리에서
지금 다시 은혜가 터지도록 믿음으로 삽을 들어야 합니다.
흉년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삭처럼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은,
흉년 중에도 백 배의 결실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축복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 짧은 기도
주님, 위기의 시대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씨를 뿌리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가 다시 기도의 우물을 파게 하시고,
우리 자녀들도 하나님의 복을 이어가는 세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 설교 > 수요설교 | 자녀교육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19장 25절|위대한 역사의 중심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었다 [수요설교] (64) | 2025.05.01 |
---|---|
[수요설교] 마태복음 16:24 – 자녀교육의 회복은 '자기 부정'에서 시작됩니다! (105) | 2025.04.24 |
[수요설교 | 자녀교육] 왜 인도인의 자녀교육이 성공했는가? - 에스라 7:12에서 그 해답을 찾다! (54) | 2025.04.17 |
[수요설교|마태복음 25:2] 슬기로운 자녀를 키우는 지혜 – 열 처녀 비유에서 배우는 신앙 교육의 핵심 (91)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