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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교/새벽설교 | 하루를 여는 묵상

시편 119:97–112 –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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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힙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관계 속에서 우리는 매일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게 되죠. 세상의 지혜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시편 119:97)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옵니다.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영혼을 살리고 길을 밝히는 등불이며, 우리의 삶을 지혜롭고 거룩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편 119편의 고백을 통해, 말씀을 사랑하는 삶이 어떻게 우리를 지혜롭게 하고, 거룩하게 하며,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는지를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햇살이 비추는 창가 책상에서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는 젊은 여인, 곁에는 따뜻한 커피와 노트가 놓여 있다.
조용한 아침, 따스한 햇살 아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음도 천천히 깨어납니다.

🧠 지식보다 지혜를 구하는 사람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아이에서 청소년, 어른이 되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인생 수업을 마주하죠. 세상의 지식과 연륜도 소중하지만, 크리스천에게 진짜 중요한 지혜는 어디에서 올까요?

시편 기자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린다고 고백합니다. 단순히 말씀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을 사랑하여 삶 속에서 되뇌고 깊이 묵상한다는 뜻이지요.


📚 말씀은 우리를 더 지혜롭게 합니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시편 119:98)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고, 모든 스승보다 명철하게 하며, 노인보다도 뛰어나게 만듭니다. 단순히 지식을 채우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지혜입니다.

세상은 머리를 채우는 것을 지혜라고 여기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채웁니다. 그 말씀은 우리를 단련시키고, 변화시켜 순금처럼 정결한 사람으로 빚어갑니다.

🪙 욥기 23장 10절을 기억해 보세요: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이것이 바로 말씀의 힘입니다.


🕊️ 교회를 세우는 건 지혜입니다

신약에서 일곱 집사를 세울 때, 초대교회는 단순히 경험 많은 사람을 세운 것이 아닙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를 택했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지혜가 있고, 그 지혜는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웁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어도 지혜 없이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 참된 지혜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는 능력이며, 그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 말씀은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시편 119:101)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편 119:104)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을 미워하게 만들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다니이다." (시편 119:103)


💧 사람의 말은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말씀은 위로가 됩니다

예배당 안, 한 젊은 여성이 눈을 감고 손을 모은 채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앞에 펼쳐진 성경책 위로 빛이 스며들고, 그녀의 주변에는 함께 예배하는 성도들이 고요히 앉아 기도하고 있다. 삶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깊은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는 순간이 따뜻하게 그려진 장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깊이 울음을 터트리는 시간. 삶의 무게와 고난 속에서도 주의 음성은 여전히 들려옵니다. 눈물은 절망이 아닌 회복의 징표이며, 말씀은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손길이 됩니다. 함께 예배하는 이들 속에서 그녀는 오늘도 말씀으로 다시 살아갑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권사님 한 분이 깊은 슬픔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고 지내던 중, 시편 34편의 말씀을 우연히 접했습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그 말씀은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고, 그 눈물은 위로가 되어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고백했습니다:

"사람의 말은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내 영혼을 붙잡아 주었습니다. 정말 꿀보다 더 달았습니다."


🔥 말씀은 꿀보다 더 달고, 세상 어떤 것보다 귀합니다

신학대학원을 준비하며 성경을 외우듯 공부하던 어느 시절, 한 절 한 절 말씀을 깊이 읽으며 그 말씀이 얼마나 달고 은혜로운지를 깨달았다는 한 간증이 있습니다.

말씀은 단순히 공부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양식이며 영혼의 위로라는 사실을 그 과정 속에서 체험하게 된 것이죠.

세상의 드라마보다, 영화보다, 예능보다 더 깊은 은혜와 즐거움을 주는 것,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거룩하게 하며, 참된 기쁨을 줍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

📖 말씀 앞에 무릎 꿇고, 날마다 묵상하며, 삶에 실천하는 것

그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 삶에 지혜를 더하시고, 거룩함으로 빚어가시며, 참된 기쁨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 말씀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합니다:
"나를 사랑하느냐? 내 말에 귀 기울이겠느냐?"

이 음성 앞에 겸손히 반응하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 말씀 적용

✔️ 오늘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읊조리고 묵상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 내 안에 쌓인 지식이 아닌, 말씀으로부터 오는 참된 지혜를 추구하고 있는가?

말씀은 우리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고, 스승보다 명철하게 하며, 거짓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있을까요?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 한 구절이라도 붙잡고 되뇌어 보세요. 짧은 구절 하나가 오늘 하루를 이끌 방향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읊조리며 걸을 때, 말씀은 우리 안에서 자라고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내 입에 꿀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

오늘 하루, 그 말씀의 달콤함을 다시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수많은 정보와 소리에 지쳐 있을 때, 당신의 말씀이 나를 다시 일으킵니다.
오늘도 그 말씀 앞에 무릎 꿇습니다.

주의 계명이 나를 지혜롭게 하고,
주의 법도가 나의 걸음을 거룩하게 인도하시며,
당신의 말씀이 내게 꿀보다 더 달게 느껴지도록
내 마음을 열어 주소서.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의 말씀을 늘 사랑하고 묵상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도 그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기를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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