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계절이 찾아오면,
교회 안에서도 다양한 야외 행사와 친교 모임들이 이어집니다.
또한 매달 정기적으로 드려지는 여전도회와 남선교회의 월례회도
신앙 안에서 깊은 나눔과 결단의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교회 공동체의 다양한 모임과 행사를 위한
기도문들을 상황별로 정리한 모음입니다. 🙏
체육대회, 야외모임, 청년부 친교시간,
그리고 여전도회·남선교회 월례회 같은 정기모임에 이르기까지—
대표기도나 모임 인도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은혜롭고 따뜻한 기도문들을 준비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기도로 시작할 때
모임은 훨씬 더 깊은 의미와 기쁨을 품게 됩니다.
이 기도문들이 각 모임의 목적과 중심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함께 걷는 공동체의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 1. 교회 체육대회 시작 전 기도문
사랑과 기쁨의 주님,
오늘 이 아름다운 날을 허락하시고
우리 교회 온 성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체육대회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 주님의 자녀들이
함께 웃고, 뛰고, 나누며 교제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느끼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이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성도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마음을 열며, 하나 되는 자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대와 부서, 직분을 뛰어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손잡아 주는 시간 되게 하시고,
경쟁보다 배려가, 승부보다 웃음이 더 많이 피어나는
주님의 기쁨 되는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진행을 맡은 이들과 사회자,
모든 준비와 섬김의 손길 위에
하늘의 지혜와 평안을 더해 주시고,
체육대회의 모든 순서가 질서 있고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참가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며,
어떠한 사고나 불편함도 없이
끝까지 감사함으로 마무리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 땀 흘림 속에도 감사가 흐르게 하시고,
함께한 이들과의 교제 속에
주님 주시는 평화와 따뜻한 위로가 넘치게 하시옵소서.
경기와 순서 하나하나 속에서도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말씀 안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공동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일정을 주님께 맡겨드리며,
우리의 기쁨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2. 여전도회 야외모임 기도문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귀한 날, 여전도회 지체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주시고
주님의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함께 교제하며 쉼을 나눌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상과 섬김 가운데
잠시 숨을 고르고 서로를 돌아보는 이 시간 속에
주님의 위로와 기쁨이 충만하게 임하게 하시옵소서.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이 만남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고,
저희의 말과 웃음 속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깃들게 하시옵소서.
주님, 여전도회는 언제나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조용히 기도하고 섬기는 어머니의 손길과 같은 공동체입니다.
오늘 이 만남이 단순한 모임을 넘어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믿음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속 깊은 대화 속에 주님께서 함께 웃으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이동하는 걸음마다 주님 동행하시고,
날씨와 환경도 주님의 손길로 평탄케 하시며,
식사와 나눔, 교제와 사진 한 장까지도
소중한 추억과 감사의 기록으로 남게 하시옵소서.
몸은 잠시 쉬고 마음은 다시 채워지는 오늘이 되게 하시고,
돌아가는 걸음마다
더 깊은 섬김과 기도의 자리로 이어지는 믿음의 여정 되게 하시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 3. 남선교회 야외모임 기도문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남선교회 지체들을 이 아름다운 자리로 인도해 주시고,
한마음으로 모여 교제하며
주님 안에서 웃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야외모임이 단순한 친교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소중한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남선교회는 교회의 기둥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말없이 헌신하고 조용히 섬기며,
가정을 지키고 교회를 세워가는 그 발걸음 위에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충만하게 부어지게 하시옵소서.
오랜만의 모임 가운데
서로의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게 하시고,
신앙의 고민도, 가정의 염려도, 사명의 짐도
함께 나누는 동역자됨으로 위로받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식사와 대화, 걷는 길과 머무는 장소마다
주님의 평안과 안전이 함께하게 하시고,
작은 일 하나까지도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지게 하시옵소서.
무엇보다 이 모임을 통해
더 깊은 연합과 책임의식을 품고
다시 교회 안에서 충성으로 섬기는 마음이 새로워지게 하시옵소서.
돌아가는 길마다 기쁨이 묻어나고,
함께한 기억들이 삶의 힘이 되며,
이 만남이 다음 세대에도 본이 되는
아름다운 믿음의 유산으로 이어지게 하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4. 청년부 야외모임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렇게 청년부 지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나누는 시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잡하고 바쁜 삶의 일상 속에서
이 짧은 야외모임이 새 힘을 얻고,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 속에는
보이지 않는 고민과, 말하지 못한 외로움,
그리고 앞날에 대한 불안함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만큼은
그 모든 무게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하고, 소망을 나누게 하시옵소서.
짧은 대화 속에서도 위로가 흐르게 하시고,
함께 걷는 시간 속에 주님의 기쁨이 묻어나게 하시며,
웃음과 식사, 놀이와 대화 하나하나가
주님 안에서 서로를 세우는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혹 마음이 지친 친구가 있다면 이 시간을 통해
조용히 치유되게 하시고,
믿음이 흔들리는 지체가 있다면
다시 주님 앞에 방향을 바로잡는 시간이 되게 하시며,
삶의 갈림길 앞에 서 있는 이가 있다면
하늘의 지혜와 분별력을 얻게 하시옵소서.
오늘의 모임이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예배가 살아 숨 쉬는 만남이 되게 하시고,
돌아가는 모든 청년의 마음에
주님 주시는 소망과 용기가 새겨지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를
말씀 위에 굳게 세우시고,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청년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5. 여전도회 월례회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이 한 달의 시작을 여전도회 월례회로 모이게 하시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를 돌아보며,
주님 안에서 교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난 한 달간의 삶을 돌아볼 때
기쁨도 있었고, 눈물도 있었고,
감사도 있었지만 때로는 연약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 위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셨음을 믿고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 시간, 저희 여전도회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 앞에 온전히 열게 하시옵소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작은 근심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중보하는 이 자리가
세상의 걱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나누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여전도회는 교회를 위해 울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금까지 많은 시간들을 걸어왔습니다.
그 수고와 눈물 위에
하늘의 위로와 보상이 날마다 넘치게 하시옵소서.
월례회 가운데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고,
각 부서의 섬김과 일정 하나하나에
성령의 민감한 인도하심과 평안함이 임하게 하시며,
작은 논의와 결정 속에서도
사람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모인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강을 주시고, 가정에 평안을 주시며,
섬기는 교회와 공동체 위에
여전도회의 기도와 사랑이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답게 열매 맺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 6. 남선교회 월례회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렇게 남선교회 지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월례회를 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 시간만큼은 주님 앞에 조용히 앉아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며, 사명을 다시 붙드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 남선교회가
교회의 기둥처럼 든든하게 세워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고,
가정을 바르게 세우며, 다음 세대를 위해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아버지들, 형제들, 동역자들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나눌 회의와 보고, 결정해야 할 사안들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사람의 생각이 아닌 하늘의 지혜로 판단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차이를 품는 여유와 넉넉한 믿음도 함께 주시옵소서.
또한, 이 월례회가
그저 회의로 끝나는 자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삶을 나누고 기도로 연결되는
영적인 유대와 사명의 재확인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각 가정마다 주님의 평안을 더해주시고,
사업과 일터 위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시며,
저희의 삶이 세상 속에서도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이번 한 달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은 모임도 기도로 시작할 때,
그 안에 담긴 웃음과 나눔, 결단과 섬김이
더 깊은 은혜로 이어집니다.
이번 기도문들이
체육대회든, 야외모임이든,
혹은 매월 열리는 월례회든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모이는 모든 자리에
기도의 숨결이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한 이들과의 대화 속에 따뜻함이 남고,
짧은 순서 속에서도 신앙의 중심이 흐르도록,
기도로 준비된 자리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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