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수련회와 영성캠프의 시간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기도문 모음을 전해드립니다. ⛺
이 글에는 수련회 시작부터 마지막 파송까지
각 시간에 맞게 드릴 수 있는 대표 기도문을 담았습니다.
인도자, 교사, 청소년과 청년 참가자, 그리고 헌신의 밤과 마지막 날 파송 예배까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도문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정, 교회, 공동체 예배와 개인 기도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편 한 편의 기도문이
이번 수련회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회복, 결단과 헌신의 불길을
더 깊이 체험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로 준비된 자리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 믿습니다. 🙏
🙏 수련회 시작 전 기도문 (인도자/사역자용)
하나님 아버지,
이 귀한 수련회의 시작을 주님 앞에 올려드리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모든 순서와 사람, 시간과 공간 위에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하옵나이다.
주님, 우리는 지금 단지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임재 앞에 영혼을 열고 서기를 원합니다.
이 수련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방향이 되며,
잠든 영혼에게는 성령의 생명이 불붙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아직은 긴장과 분주함 속에 있지만,
모든 준비와 계획을 주님 손에 내려놓사오니,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인도자와 교사, 찬양팀과 간사들, 스태프 모두에게
민감한 영의 분별력을 더하시고,
사람의 눈치나 분위기를 따르지 않게 하시며,
성령님께 민감하게 순종하는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 첫 찬양부터 마지막 기도까지
순서 하나하나 위에 기름 부어 주시옵고,
처음 참석한 이들도 낯설어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한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말씀을 전하실 강사님에게는
하늘의 지혜와 권세를 더하시고,
그 입술을 통해 주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시옵소서.
듣는 자들의 마음은 단단한 길가가 아니라
옥토와 같이 열려 말씀의 씨앗이 깊이 심기게 하시며,
회개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결단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모든 장비와 시스템, 교통과 식사, 안전과 기상까지
하나하나 친히 간섭하시고 도우셔서
그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주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이 수련회의 시작이 곧 하나님의 시작이 되게 하시고,
오늘 이 시간부터
모든 영광이 오직 주님께만 돌려지게 하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첫날 저녁 예배 기도문 (말씀과 은혜 사모)
하나님 아버지,
수련회의 첫날 밤, 저희를 말씀 앞에 세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도
저희의 시선이 오직 주님을 향하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이 시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자리에 모인 각 사람의 마음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갈증과 무게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상처로, 어떤 이는 공허함으로,
또 어떤 이는 믿음의 침묵 가운데 서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지금 이 순간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이 살아 역사함을 믿사오니,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주의 종에게
하늘의 지혜와 권능을 덧입히시고,
준비된 설교를 넘어서
성령께서 지금 이 자리에 꼭 필요한 말씀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말이 아니라,
영혼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이 선포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너무 오랫동안 듣기만 했고,
변화 없이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이 밤에 들려오는 주님의 말씀 앞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게 하시고,
이해가 아니라 순종으로 응답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할 자는 통곡하게 하시고,
결단할 자는 무릎 꿇게 하시며,
감사할 자는 찬양하게 하시고,
고민하던 자는 소망을 얻게 하시옵소서.
말씀이 영혼의 골수까지 찔러 쪼개어 살아 움직이는 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시간이
그저 수련회의 첫날 밤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믿음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밤,
누군가에게는 방황하던 길이 회복되는 밤,
누군가에게는 눈물의 기도가 응답되는 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이 말씀의 밤을 통해
저희 모두가 이전과는 다른 새 사람이 되어
내일의 아침을 맞이하게 하시옵소서.
기도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깨어 있는 이 밤에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헌신의 밤 기도문 (청소년/청년의 개인 결단)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밤, 주님의 부르심 앞에
조용히 제 마음을 내어놓습니다.
그동안 외면했던 주님의 음성이,
이제는 너무도 분명하게 제 마음 깊은 곳을 두드리고 있사오니
도망치지 않게 하시고, 기꺼이 순종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는 아직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말씀대로 살 자신도,
세상의 유혹을 이길 자신도,
하나님의 뜻을 끝까지 따라갈 용기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오늘 이 시간만큼은
그 모든 불안과 두려움 위에
"그래도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이 수련회에 참석하며 바랐던 것들이 많았지만,
가장 큰 응답은 바로 주님의 임재 앞에 무릎 꿇게 하신 이 밤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제게 성공을 요구했지만,
주님은 저에게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이제는 방향을 바꿔,
사람을 위한 인생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주님, 그 길 위에 저를 세워 주시옵소서.
제가 가진 것이 적고,
부족한 점이 많아도
주님은 작은 헌신도 귀하게 사용하시는 분이심을 믿사오니,
제 마음과 시간, 꿈과 미래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제가 가는 길이 주님의 길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이 저의 마음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제는 눈물만 흘리고 끝나는 헌신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지는 헌신이 되게 하시옵소서.
기도로 끝나는 결단이 아니라
내일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믿음이 되게 하시옵소서.
제가 있는 자리, 학교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주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진짜 제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다시 평범한 일상이 시작되겠지만,
오늘 이 밤에 주님 앞에 드린 고백만큼은 잊지 않게 하시고,
이 결단이 저를 붙잡는 힘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제 삶을 받으시고
마음껏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따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기도회·성령집회 시간 기도문 (회개와 충만)
하나님 아버지,
이 밤, 저희가 다시 무릎 꿇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그 어떤 위로보다, 그 어떤 계획보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임재가 가장 필요합니다.
주님, 저희는 너무 오랫동안
겉모습으로만 예배하며, 형식 속에서 기도했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주님을 잊고 살아온 것을 고백합니다.
죄를 죄로 여기지 못했고,
세상의 타협 앞에 스스로를 합리화했으며,
말씀보다 감정에 휘둘리고,
사랑보다 판단을 앞세우며 살아왔음을 회개하오니
이 시간, 저희의 심령을 깨뜨려 주시옵소서.
주님, 성령님께서 이 자리에 강하게 임하시옵소서.
눈물 없는 예배가 무너지고,
무감각한 영혼이 깨어나며,
오랫동안 메마른 심령 위에 성령의 단비가 흘러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저희의 입술이 회개의 고백을 터뜨리게 하시고,
저희의 가슴이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떨리게 하시며,
저희의 눈물이 오랜 냉담함을 녹이는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 이 순간, 주의 불이 내려 임하게 하시고,
영혼 깊은 곳까지 태워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기도회가 단지 감정의 분출이 아니라
삶을 새롭게 하는 성령의 역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회개의 열매가 삶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한 사람의 변화가 가정과 학교, 교회를 바꾸는 불씨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자리에 참여한 모든 자녀들이
오늘 이 밤을 평생 잊지 못하게 하시고,
이 밤에 받은 은혜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게 하시옵소서.
모든 상처는 주의 사랑으로 싸매어 주시고,
모든 무너짐은 주의 능력으로 다시 세워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눈물 흘리는 자가 있다면
그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가 만나 주시고,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과 입술과 눈물을 통해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수련회 마지막 날 파송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이 수련회의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며
다시 한번 주님 앞에 고요히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었습니다.
주님께서 부어주신 위로와 회복, 회개와 결단,
그 모든 순간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자리를 떠나고자 합니다.
주님, 이제 저희는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학교로, 가정으로, 일터로,
익숙한 풍경과 반복되는 현실 속으로 돌아가지만
이 수련회에서 만난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뜨거웠던 찬양의 눈물,
가슴을 찔렀던 말씀의 한 줄,
두 손 들고 고백했던 결단의 순간들이
그저 수련회 안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의 자리에서도 이어지는 신앙의 불꽃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여전히 연약하고 흔들릴 수밖에 없음을 압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낙심의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게 하시고,
사소한 유혹 앞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제는 받은 은혜를 품고
누군가를 위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 세상 가운데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주님, 함께한 동역자들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인도자들과 교사들, 섬긴 모든 손길들 위에
하늘의 위로와 상급이 가득하게 하시옵소서.
이 수련회를 통해 심어진 믿음의 씨앗이
시간이 지나 더욱 깊고 넓게 자라나
다음 세대를 살리는 나무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수련회는 끝났지만
하나님과의 여정은 이제 시작임을 믿습니다.
매일의 걸음 속에서도 주님을 더 가까이 경험하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 예배의 삶으로 이 결단을 지켜가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번 수련회가 단지 한 번의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시 연결되는 시간,
삶이 바뀌는 결단의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로 준비된 수련회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기도로 마무리된 수련회는
반드시 삶으로 이어지는 열매가 맺힐 줄 믿습니다.
이 기도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깊은 은혜의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기도의 걸음을 이어가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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