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대표기도문 모음 | 주일낮예배 · 주일오후예배 기도문
7월 셋째 주를 맞이하며, 우리는 본격적인 하반기의 영적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맥추감사절 이후,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시작된 이 시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삶과 사역, 믿음의 방향을 다시 다잡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은 수련회, 단기선교, 여름성경학교 등
다음 세대와 교회 공동체를 위한 사역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드려지는 예배와 기도는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고,
공동체 전체에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불어넣는 중요한 영적 호흡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 7월 셋째 주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 7월 셋째 주 주일오후예배 대표기도문
두 편을 함께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이 기도문은
- 주보에 삽입하거나,
- 예배 인도자 및 대표기도 담당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중하고 은혜로운 흐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하반기를 시작하며 감사와 회개, 중보와 결단의 균형을 담았고,
기도문 하나하나에 시대적 상황과 공동체의 기도 제목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예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혹은 기도의 문장을 찾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기도문이 하나님의 위로와 확신을 전해주는 작은 도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7월 셋째 주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이 거룩한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열어
세상의 바쁨과 무거운 삶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나아온 저희의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정성을 다한 참된 예배가 되게 하시고,
주의 임재 속에서 위로와 회복, 새로운 결단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삶을 돌아봅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순간
주의 뜻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우며 살아왔는지를 고백합니다.
말씀을 듣고도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기도한다 하면서도 마음의 중심은 다른 것에 머물러 있었던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 상반기를 지나 본격적인 하반기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올해 초에 세웠던 계획과 기도 제목들이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기도 하고,
삶의 여러 상황 속에서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경험하며 지쳐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저희가 다시 주의 뜻을 붙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시간은 결코 늦지 않음을 믿으며,
하반기의 삶 속에서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무더위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 예배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는 안식과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하늘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마다 잠든 영혼을 깨우고, 메마른 심령에 생수를 부어주는 살아있는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회개의 감동과 믿음의 결단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가정이 다시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부부의 대화가 회복되고, 자녀들과의 관계 속에 주님의 평안이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들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진로와 관계, 정체성과 미래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들을 수 있는 영적 민감함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가 속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예배와 말씀 중심으로 든든히 서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성도들 간에 사랑과 섬김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건강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옵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여름 사역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수련회, 여름성경학교, 단기선교 등
다양한 일정 가운데 주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이 함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고하는 사역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기쁨으로 섬기는 은혜를 부어 주시고,
참여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 세속화된 문화 속에서도
주의 공의와 진리가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세대를 말씀 위에 바르게 세우시며,
저희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시간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시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문제, 삶의 방향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늘의 평안과 담대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
오직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7월 셋째 주 주일오후예배 대표기도문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주일 오후, 다시금 주님의 전에 나아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시간 가운데, 말씀으로 시작하여
말씀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이 예배의 자리가 오늘 하루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한 주간의 삶을 준비하는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저희는 연약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마다
제 모습이 얼마나 부족하고 변화가 필요한 존재인지를 고백합니다.
주의 뜻을 알면서도 순종하지 못했던 완악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람의 말에 더 민감했던 저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의 긍휼을 힘입어 회개하며 나아오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저희의 심령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들은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게 하시고,
단순한 감동이나 일시적인 결단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열매로 이어지는 믿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 안에서, 일터와 학교에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주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우리 안에 있었던 모든 불평과 염려, 두려움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 안에서만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내일부터 시작될 한 주간의 삶도 주님 손에 온전히 맡겨드립니다.
계획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하루하루의 걸음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작은 일에도 충성하게 하시고,
말과 행동에서 주님의 인격을 드러내는 복된 삶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기는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세대를 아우르는 믿음의 공동체로 더욱 굳건히 세워 주시옵소서.
모든 사역마다 주님이 친히 인도하시며
수고하는 손길 위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예배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영적으로 지친 자들에게는 회복을,
눈물로 기도하는 자에게는 응답을,
삶의 무게로 지친 자에게는 새 힘을 부어 주시옵소서.
이 저녁 이후의 시간도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내일의 하루도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