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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회를 세우리니 2|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 묵상과 설교|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희망지기2025 2025. 5.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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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마태복음 16장 18절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교회를 세우신 분은 누구이신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이 말씀은 주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하신 선언인 동시에, 교회를 세우시는 분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드러내는 하늘의 약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사람의 뜻이나 수고가 아닌, 자신의 반석 위에 친히 세우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깊은 충격과 함께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세워졌으며, 하늘의 보호 아래에 있지만, 동시에 음부의 권세와 맞서는 싸움의 전선이라는 사실을 이 구절은 분명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 혹시 아직 이전 말씀을 읽지 않으셨다면,
**‘내 교회를 세우리니 1’ 설교 바로가기**에서
이 말씀의 배경과 흐름을 함께 묵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 여성이 폭풍 속을 걷고 있다. 등 뒤로 보이는 그녀는 어두운 망토를 두르고, 거센 바람과 번개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모습이다. 흐린 하늘과 땅을 휩쓰는 폭풍은 영적 전쟁의 치열함을, 그녀의 단호한 발걸음은 믿음의 인내와 승리를 상징한다.
음부 속에서도 믿음으로 전진하는 성도의 뒷모습 —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의 상징.


⚔️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의 깊은 의미

예수님께서는 “내가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신 뒤, 놀랍게도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덧붙이십니다.
이는 단순한 보호의 약속이 아니라, 교회를 향한 공격이 전제된 선언입니다.

‘음부의 권세’란 지옥과 죽음, 어둠의 세력 곧 마귀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그 마귀가 감히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를 공격한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이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왜 공격받는가?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본체, 곧 빛이 있으라 하실 때 빛이 존재하게 하셨던 창조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내가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는 감히 도전하지도 못할 것이며, 항상 평안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는 마귀의 공격은 있을 것이나, 그 공격은 교회를 결코 무너뜨릴 수 없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 교회는 전쟁의 현장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신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마귀는 끊임없이 공격하고, 침투하며,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경고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조차 마귀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 교회와 가정은 함께 지켜야 할 거룩한 공동체

지난 주 설교에서 나누었듯, 에베소서는 교회의 본질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서신입니다.
1장부터 5장까지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그리고 5장과 6장에서는 가정에 대해 서술합니다.

이는 단순한 주제 전환이 아니라, 교회와 가정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영적 공동체임을 강조하는 구조입니다.
‘교회’와 ‘가정’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우리 마음은 따스함과 평화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곧 이어지는 말씀은 우리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합니다.


🛡️ 전신 갑주를 입으라: 평화는 싸움 없이 주어지지 않는다

에베소서 6장 10~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교회와 가정을 설명하던 흐름 속에 ‘전쟁 준비’가 등장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평화는 저절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가정일지라도, 기도와 말씀과 순종으로 싸워서 지켜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평안함만을 기대하는 신앙은 잘못되었다

일부 성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교회는 평안해야 해. 혼란스러우면 교회 가기 싫어.”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전과 위기 없는 교회는 살아 있는 교회가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마귀는 죽은 교회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살아 있는 교회, 말씀의 능력이 있고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는
항상 마귀의 공격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교회가 건강하고, 부흥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일수록
더 큰 전쟁과 위기가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 첫째, 싸워야 열매를 얻는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는 단순한 방어적 선언이 아닙니다.
마귀는 교회를 공격할 것이며, 전쟁은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는 전제를 포함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 끝은 분명합니다.
교회는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승리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서 전투의 현실과 동시에 보장된 승리의 확신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 신앙은 텃밭과 같다

한 집사님이 평생 아파트에 살다가, 전원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은 늘 꿈꾸던 평화로운 텃밭과 잔디 마당의 삶이었습니다.

그는 꽃과 나무를 심고, 50평 남짓한 텃밭에는 고추, 가지, 상추, 포도, 토마토 등을 정성껏 심었습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평화로운 삶은 곧 ‘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상추 잎을 갉아먹는 벌레들, 하루가 멀다 하고 돋아나는 잡초,
비가 온 날이면 더더욱 심해지는 관리의 고통,
급기야 말벌까지 처마 밑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TV에서 보던 낙원과 같은 전원생활은
벌레와의 싸움, 잡초와의 싸움, 말벌과의 싸움 없이는 결코 주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 교회와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교회도,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화롭고 은혜로운 곳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마귀의 공격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진정한 열매는 싸움을 통과한 자에게 주어지는 하늘의 보상입니다.
기도 없이, 말씀 없이, 순종 없이 얻는 평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싸워야 합니다.

  • 🙏 기도로 마귀의 간계를 분별하고
  • 📖 말씀으로 무장하며
  • 💎 순종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것

이렇게 싸울 때, 음부의 권세는 무너지고,
하나님의 백성은 참된 열매와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둘째,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말씀은 교회와 성도들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 약속의 선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어떤 성도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목사님, 그렇다면 마귀는 자기들이 승리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싸움을 계속합니까?”
“그들의 목적은 ‘승리’가 아니라, 고통과 혼란, 낙심을 주기 위함입니다.”


💥 마귀의 목적은 이김이 아니라 파괴이다

마귀는 이미 자신의 패배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 이유는 성도의 믿음을 흔들고, 시험에 들게 하며, 낙심시켜 무너뜨리려는 데 있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만들고,
  • 순종하지 못하게 유혹하며,
  • 결국 신앙의 기초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을 펼칩니다.

하지만 이때,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며 전진하는 성도
주님께서 대신 싸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귀는 결국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게 됩니다.


💔 시험을 이긴 성도의 간증

한 집사님이 간증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출석하던 교회에 믿음이 깊어 보이는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방언 기도를 하고, 찬양도 열정적으로 인도하며,
매번 따뜻하게 안아주며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 집사님은 그 권사님을 깊이 신뢰하게 되었고,
가정과 자녀에 대한 기도까지 부탁하며 속마음을 터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권사님이 300만 원을 며칠만 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망설였지만 신뢰하는 마음으로 빌려주었고,
정말로 3일 후에 돈을 갚으며 홍삼 선물까지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일은 다른 분에게 비밀로 해주세요.
특히 담임목사님께는 절대 알리지 마세요.”


몇 달이 지나자, 이번에는 천만 원을 빌려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사정이 급하고, 딱 일주일만 쓰겠다고 간청하니,
이 집사님은 마이너스 통장에서 천만 원을 인출해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일, 그 권사님이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연락도 닿지 않았고, 점점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결국 확인해보니, 여러 교인들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돈을 빌리고 도망쳤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충격적인 일은, 심지어 담임목사님도 돈을 빌려줬다는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집사님은 극심한 시험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방언하고, 찬양하던 권사님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가?”
신뢰가 무너졌고,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졌습니다.

그러던 중, 이 집사님은 오늘의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음부의 권세의 공격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면 마귀가 원하는 결과가 된다.”

그는 결단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더 믿음으로 싸우고,
더 기도하며, 더 교회를 붙들겠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머니가 천만 원을 잃은 사실을 들은 자녀들이 충격을 받고,
조용히 자기 방에 들어가 공부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두 자녀는

  • 한 명은 1등 장학금,
  • 다른 한 명은 근로 장학금과 성적 장학금을 함께 받아
    총 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사님은 말합니다.

"그 사건은 고통이었지만,
우리 가정의 믿음을 단단하게 다진 축복의 기회였습니다.
교회를 향한 시험 앞에서도 나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 끝까지 순종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마귀는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시험과 고통을 던져줍니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는,
그 고난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은혜와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많은 성도들이

  • 교회 안에 위기가 생기면 도망가고,
  • 시험을 만나면 실망하며,
  • 마귀의 전략에 쉽게 휘둘립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선포합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믿음으로 끝까지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승리하며, 하늘의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 평화는 싸움 없이 오지 않는다

교회든 가정이든, 진정한 평화는 결코 자연스럽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음부의 권세, 곧 마귀의 실제적인 공격과 전략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더 행복한 교회, 더 견고한 가정, 더 복된 신앙의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싸워야 합니다.
무엇으로 싸워야 할까요?

  • 📖 말씀으로 싸워야 합니다.
  • 🙏 기도로 싸워야 합니다.
  • 💎 순종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를 향한 어둠의 도전은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고 세우시는 영적 승리의 삶이 열리게 됩니다.


✝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는 어떤 사람이 세운 조직이나 제도가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께서 반석 위에 친히 교회를 세우셨고,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교회,
이기는 교회, 끝까지 승리하는 교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말씀으로, 기도로, 순종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 16:18)


🙌 오늘도 이 말씀을 붙들며…

  • 시험 중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 공격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 주님의 몸된 교회를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세워가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적용

  1. 나는 지금 어떤 영적 싸움 가운데 있는가?
    침묵하고 물러서는 대신, 말씀과 기도로 싸우고 있는가?
  2. 교회 공동체 안에서 혹시 시험에 들거나 낙심할 상황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이 음부의 권세의 도전임을 분별하고
    믿음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3. 나의 가정은 지금 영적 평화를 위해 무엇을 싸우며 지켜내고 있는가?
    오늘 이 말씀을 따라 기도의 무릎을 다시 세울 필요는 없는가?

🙏 기도

사랑의 주님,
교회를 친히 세우시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 약속하신 말씀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평화롭지 않을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그 순간이 바로 싸움의 시간임을 분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말씀과 기도, 순종으로 담대히 싸우게 하시며,
결국엔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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